기사 메일전송
세종보건환경연구원, 생태독성 검사로 '안전한 물' 환경 조성
  • 이문구 기자
  • 등록 2024-04-25 08:53:30

기사수정

[etv세종=세종/이문구기자]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이 물벼룩을 이용한 급성독성시험검사 시스템을 통해 수생태계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이 생태독성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연구원은 최근 공공하수의 수질검사 강화에 따라 생태독성 검사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시험 공간을 확장하고 배양과 시험에 필요한 장비를 추가로 구매해 검사 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


생태독성 검사는 태어난 지 24시간 이내인 물벼룩을 시료에 투입해 24시간 후의 치사율을 측정, 환경에 위해가 되는 유해화학물질을 확인하는 시험법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달부터 폐수가 유입되는 처리용량 500㎥/일 이상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검사를 확대해 연말까지 대상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독성 검사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해 전용 실험실을 조성하고 물벼룩 배양법을 습득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숙련도 평가를 통과하는 등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생태독성 시험을 개시해 매월 세종시 수질복원센터의 유입수 및 방류수에 대한 독성 검사를 하고 있다.


정경용 세종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독성 검사의 자족기능 확립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생물검정을 통해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문구 기자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