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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세월호 10년의 기억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 이문구 기자
  • 등록 2024-04-16 16:37:21
  • 수정 2024-04-18 09: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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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v세종=세종/이문구기자] 세월호 10년의 기억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6일 오전 10시 본청 대강당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을 실시하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은 추모 묵념, 추모 시 낭송, 추모 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세종시교육청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서 최교진 교육감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etv세종]

추모영상은 신미리 샌드아티스트가 윤일상의 부디를 배경음악으로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인한 희생자를 기억하고 슬픔과 아픔에 빠진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치유가 되기를 바라며 만들었다. 


직원들은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지난 10년 동안 겪었을 고통과 슬픔을 공감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16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의 추모 영상 "나를 잊지 말아요"의 한 장면. [사진-etv세종] 

아울러 시교육청 직원들은 세월호 참사를 사회적 기억 유산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안전한 사회로 가는 교육적 역할 제고를 위하여 노력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하여 매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많은 분이 계시기에 세월호 가족분들께서도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위안이 되는 것 같다”라며, “우리 교육청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10년 동안 안전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함께 되돌아보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겠다”리고 말했다.


오는 26일까지 세종시교육청 1층에서 진행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사진전시회 모습. [사진-etv세종] 

한편 세종시교육청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4‧16 기억전시관 방문, 추모 사진전,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기억공간 운영 등 여러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교육감을 포함한 간부 공무원들이 대전현충원 세월호 참사 순직 교사 묘소에 방문해 참배했으며, 오는 18일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엄마들로 구성된 연극단을 초청하여 연극제를 개최하는 등 기억의 달 행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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