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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후보, "민주당원들, 지자자들에게 상처됐다는 건 죄송…뿌리, 방향 같으니 대의 위해 노력"
  • 이문구 기자
  • 등록 2024-03-26 12: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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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v세종=세종/이문구기자] 22대 총선에서 세종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사과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2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 유튜브 채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사과했다. [사진-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화면 캡처]

김종민 후보는 2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 유튜브 채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름 정치인으로서 뜻이 있고 생각이 있어 여러 가지 행동을 했지만, (민주)당원들이나 지지자분들한테 그게 상처가 됐다는 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어준 총수는 "최근 민주당 이영선 후보 공천이 취소됐고, 남은 후보는 새로운미래와 국민의힘밖에 남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민주당 지지층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김후보가 이와 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싫어서 또 민주당의 가치나 정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한 게 아니라 더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한 거니까 그리고 방향도 윤석열 정권을 어떻게든지 심판을 해서 나라를 바로잡아야겠다는 방향도 같다. 뿌리가 같고 방향도 같으니 중간에 방법상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대의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영선 후보의 낙마 뒤 지역 민심에 대해 김종민 후보는 "많은 분들을 만나뵀는데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상당히 큰 충격을 받으셨다. 그래서 지금 저한테 표를 달라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약간 좀 미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김 의원이라도 잘해서 어떻게든지 국민의힘을 꺾으라' 이렇게 말씀하는 분들도 계시고 '탈당해서 너무 섭섭하다', '표를 주고 싶은데 줄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겠다'는 분도 계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후보였던 이영선 후보 공천 취소로 세종갑 선거구는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양자 대결을 펼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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