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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집현동 아파트단지 사고현장에 가다…"아가야 어른들이 미안해"
  • 이문구 기자
  • 등록 2024-04-29 14:26:14
  • 수정 2024-04-30 14: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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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v세종=세종/이문구기자] 지난 27일 낮 12시 17분경 세종시 집현동 소재 000아파트단지 어린이 놀이터 인근에서 3살 남자아이가 택배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어린이 놀이터 바로 앞이고 이곳은 평상시에는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지만, 택배 차량은 별다른 잠금장치가 없는 볼라드를 해제하고 관행적으로 출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낮 12시 17분경 집현동 아파트단지서 3살 아이가 택배 차량에 치여 숨졌다. [사진-etv세종]

차량통제 볼라드 열쇠 잠금 해제 상태를 29일 오전 10시 30분경 확인하고 사고 전후 변경된 것에 관한 질문에 아파트 관리소장은 "차량통제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결정할 사안으로 전면통제를 하면 입주자간 갈등이 생기는 등 고민"이라면서 "안전 통제를 강화했으며, 오늘 11시 회의 후 볼라드 열쇠 잠금을 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 바로 옆에 추모의 국화꽃, 과자 등 놓여있다. [사진-etv세종]

한편 지난 27일 낮 12시 17분경 사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 후 12시 26분 CPR을 실시(호흡 정지)하고 인근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진단을 받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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