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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연속, 극’ 세종서 공연
  • 이문구 기자
  • 등록 2024-04-18 17:05:34
  • 수정 2024-04-29 21: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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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v세종=세종/이문구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8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연속, 극’ 공연이 펼쳐졌다.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연속, 극’은 세월호 참사로 아이를 잃은 엄마들의 작품이다. 


2016년 '그와 그녀의 옷장'을 처음 무대에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17년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2019년 '장기자랑', 2021년 '기억여행'에 이어 다섯 번째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에피소드 7편을 통해 엄마 7명과 아이들의 애틋하고 흥미로운 사연들을 나눈다.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연속, 극’의 한 장면. [etv세종]

'연속, 극'을 구성하는 일곱 개의 에피소드는 동수엄마 김도현, 수인엄마 김명임, 순범엄마 최지영, 예진엄마 박유신, 영만엄마 이미경, 윤민엄마 박혜영, 애진엄마 김순덕의 이야기다.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연속, 극’의 한 장면. [etv세종]

4.16가족극단 노란리본 다섯번째 작품  류성 작가는 "이번 작품은 엄마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고 말하면서 "엄마들에게 인생과 예술에 대해 크게 배웠다" 고 말했다.


또한, 변효진 작가는 "2014년 4월 16일 이후 수많은 참사를 목도 할 때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어머니들이 떠오른다면서 엄마들 인생 면면에 아이들이 있고 생명의 소중함이 있고 안전한 우리나라에 대한 소망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etv세종]

최교진 교육감은 "곳곳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지난 10년 동안 겪었을 고통과 슬픔을 공감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를 사회적 기억 유산으로 확장하고 안전한 사회로 가는 교육적 역할 제고를 위하여 우리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해 매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많은 분이 계시기에 세월호 가족분들께서도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위안이 되는 것 같다” 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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