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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후보, “선거법 위반·허위사실로 명예훼손” 보수 유튜브 채널 고발
  • 이문구 기자
  • 등록 2024-04-02 19:35:40
  • 수정 2024-04-02 19: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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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v세종=세종/이문구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가 최근 보수 유튜브 0000연구소가 강 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일 김재형·이현정(왼쪽) 세종시의원이 세종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강준현 후보 선거 캠프]

지난 1일 보수 유튜브 채널이 강준현 후보의 유흥업소 방문 의혹이 담긴 파일을 공개했으며, 해당 내용은 업소 관계자의 대화 내용을 일부 발췌한 것으로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강준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유튜브 및 SNS 등을 활용하여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비방하는 행위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선거법 위반을 포함하여 민·형사상 처벌의 대상이 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2일 세종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는 김재형·이현정(오른쪽) 세종시의원. [사진제공- 강준현 후보 선거 캠프]

이어 "강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 비방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면서 "이미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해 즉각적으로 선관위에 신고하고 수사기관에 정식 고발을 마쳤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강준현 후보 낙선을 목적으로 하는 허위 사실 유포, 보도, 게시 등 모든 행위에 대해 단호히 법적 조치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세종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얕잡아 보는 악의적인 흑색선전을 즉각 멈추기를 엄중히 경고한다. 혼탁한 불법선거로 이익을 얻으려는 세력은 반드시 세종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와 선거대책위원회는 선거의 마지막까지 공명한 선거가 이루어지도록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매진할 것"이라며 "세종시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우리 세종의 더 큰 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 후보 측은 2일 문제의 BAR(유튜브에서는 룸살롱으로 호칭) 업주와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 파일엔 해당 업주에게 "강 의원이 해당 업소에 간 적 있나?"라는 질문에 업주는 "여기 온 적 없다. 한 번도 온 적 없다. 몇 년 동안 운영한 곳인데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직원을 구할 수도 없고, 할 수도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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