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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찾은 이재명, "4월10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1번 찍어야"
  • 이문구 기자
  • 등록 2024-03-14 19:24:01
  • 수정 2024-03-15 09: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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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v세종=세종/이문구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조치원 세종전통시장을 찾아 “4월10일 심판의 날 집에서 쉬는 건 2번을 찍는 것과 같다. 현상을 바꾸려면 나가서 투표해야 한다. 1번을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나라 살림 잘했다고 하면 2번을 찍겠지만 상황을 변경하려면 노력해야 한다”며 "포기하지 말고 행동하자. 절망하지 말고, 우리 주변 사람들도 함께 반드시 참여해서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이 총선 전략으로 내세운 이른바 '메가서울'에 대해 "안 그래도 서울로 다 몰려서 서울은 폭발 직전이고 지방은 인구 소멸로 사라질 위기인데, 수도권 집중을 시키면 이나라는 어떻게 되겠느냐"며 반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조치원 세종전통시장을 찾아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인 4월10일에 1번을 찍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etv세종]


그러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를 민주당이 만든 도시”라며 “지방분권을 열심히 추진해온 민주당만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양극화다. 정부는 가만히 뒤로 빠져 있고 부자들 세금 깎아주고, 적자생존, 각자도생하라고 한다”라며 “이러면 경제가 사느냐. 부자들의 횡포를 억제시켜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고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게 정부의 역할이다. 우리나라가 노동력, 기술력, 인력 등 어느 하나 빠진 게 없다”라며 “부족한 게 있다면 정부의 관심과 능력이다”라고 꼬집었다.


시민들과 인사를 나구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강준현 세종을 예비후보. [사진-etv세종] 

또 “다른 세금은 줄어드는데 근로소득세는 늘어나고 있다. 물가가 천정부지 오르고 실질소득 줄어서 쓸 돈이 없다”라며 “정부에서 관심만 가지면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경제 살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왼쪽 첫 번째)과 강준현 세종을·이영선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etv세종]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쯤 조치원 세종전통시장에 도착해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강준현 세종을·이영선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과 민주당 시의원 등과 인사를 나눈 뒤 시민들을 만났다. 


이미지 캡션인사를 나누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영선 세종갑 예비후보. [사진etv세종] 

민주당원과 적극 지지자들은 “이재명, 이재명”, “몰빵, 민주당”을 연호하고 지나가던 일부 시민과 상인들은 이재명 대표에게 악수와 포옹을 청하거나 사진을 함께 촬영하기도 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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