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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인 송아영 예비후보, "컷오프 철회하고 '세종을 경선'에 참여시켜달라"
  • 이문구 기자
  • 등록 2024-02-21 18:42:59
  • 수정 2024-02-23 15: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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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v세종=세종/이문구기자]  국민의힘 세종을 선거구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송아영 예비후보가 21일 "이번 컷오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 경선에 참여시켜 달라 "고 호소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1년 전 세종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했고, 6개월 전에는 세종시당 당원들이 75프로의 압도적 지지로 저를 세종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면서 "국민의힘의 주요 당직을 맡아 지난 대선과 지선부터 이번 총선까지 당의 승리를 위해 불철주야 뛰어온 사람이다. 저는 이번 컷오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민심은 바다와 같다. 고요하고 잔잔한 듯 하나, 화가 나면 성난 파도로 권력을 심판한다"며 "그 민심을 두려워해야 한다. 국민 앞에 공정의 가치를 말하는 정당이라면, 언제나 한결같이 당을 지켜온 저 송아영을 경선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아영 예비후보가 21일 세종을 컷오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경선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etv세종]

송아영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한다. 저 송아영에 대한 경선 컷오프를 철회하고 세종을 지역구 경선에 참여시켜 달라"며, "그 길만이 우리 국민의힘이 현역 민주당에 맞서 본선에서 승리하고 세종을 지역구를 탈환하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천 재심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 후 출마 여부에 관해서는 “당에게 재심 요청을 했고, 그 것에 대한 결과 통보는 없었다. 지금 이 상태에서,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세종을 선거구 공천 신청자 이기순·이준배 예비후보를 경선 대상자로 발표한 바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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