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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행정수도 개헌·세종시법 전면개정·지방법원 설치 추진"
  • 이문구 기자
  • 등록 2023-12-28 22: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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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v세종=세종/이문구기자] "망설이지 않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고, 혁신을 통해 세종시 향후 10년을 준비하겠으며, 중앙부처 및 의회와도 더 철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


최민호 시장이 28일 시청 정음실에서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이 28일 시청 정음실에서 올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소회와 갑진년 새해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세종시는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유지필성(有志必成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으로  정했다.


 시 발전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혁신을 통해 국정 운영의 중심이자 ‘제2의 수도’에 걸맞게 세종시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준 높은 세종시민의 기대,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 과거와 절연한다는 생각을 갖고 세종시 대개조 시작을 위해 조직과 인력을 혁신하고, 미래 투자적인 관점의 재정 역할을 정립해 도시의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미래전략사업을 발굴하고, 각종 현안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계획 중인 국제 행사 등을 차질 없이 준비,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성과와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이 28일 시청 정음실에서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또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국가정책을 제안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을 유치해 세종시의 미래를 희망으로 바꿔 나갈 예정이다.


지난 27일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처럼 한글문화단지, KTX 세종역 설치, 양자기술 및 사이버보안 혁신 선도지구 조성 등 세종시에 적합한 국가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규모 민간 투자를 통해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세종 스마트국가산단에 국내외 자본 및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도 민자유치를 통한 사업 기간단축 및 예타면제와 재정부담 완화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 시장은  ▲행정수도를 뛰어넘는 제2의 수도 세종,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자족경제 도시, ▲품격과 매력이 넘치는 정원 속의 문화도시, ▲시민에게 편리한 미래 교통혁신 실현, ▲아동과 여성이 편안한 명품 안전도시, ▲사랑과 건강이 넘치는 따뜻한 의료복지도시, ▲배우고 즐기는 세계적 한글문화수도 조성,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 대표도시 등 을 충실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최민호 시장은 “출범 11년을 지나 세종시가 지금까지 풍족한 재정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방식이 유효하지 않은 시기가 도래했다”라며 “갑진년 새해, 행정수도 그 이상의 창조와 도전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도시, 미래전략수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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