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1년 연기'…"재정 어려움 고려"
  • 이문구 기자
  • 등록 2023-10-26 19:14:45
  • 수정 2023-10-31 18:36:47

기사수정

[etv세종=세종/이문구기자] 2025년 개최 예정인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2026년으로 1년 연기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6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내외적인 변수와 시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최 시기를 1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2025년 4월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45일간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총 예산 450억 원(국비 90억 포함)을 투입, 전체 관람객수 180만명을 목표로 열 계획이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26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개최 예정인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2026년으로 1년 연기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etv세종]

최 시장은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여파로 중앙부처에서는 국제행사 개최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시 재정 여건 역시 어려워진 만큼 연도별 재정부담을 분산함으로써 시민의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1년이라는 시간이 추가로 확보된 만큼 기본구상을 재구성해 보다 내실 있는 종합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면서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조성 실현을 위한 4대 전략과 11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원속의 도시 세종 4대 전략. [이미지-세종시]

4대 전략으로는 ▲정원속에서 삶의 활력 ▲정원속에서 누리는 삶의 여유 ▲정원속에서 하나로 연결 ▲정원속에서 미래전략수도 완성이다.


정원속의 도시 세종 10대 목표에는  ■ 아름다운 공원  279개소 조성 ■ 세종형 미래마을 10개소 건설 ■빈집 300채 정비 ■시민조경사 1,000명 양성 ■마을정원 100개소 조성 ■가족정원 60개소 조성 ■산림청 인증 민간정원 10개소 조성 ■CIB 국내 1호 국제정원도시 인증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2026년 지방정원 조성, 2030년 국가정원 지정 등이 포함됐다. 


최민호 시장은 "정원 속의 도시를 조성하는 가장 큰 목적은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완성하는 데 있다"며 "이를 위해 우리시는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써 정원 기반의 관광·교육·일자리·문화산업을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 세계적인 명품 정원도시 세종의 미래를 위한 발걸음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문구 기자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