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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호우경보 발효 중…시간당 10~30mm 강한 비
  • 이문구 기자
  • 등록 2023-07-18 15:22:37
  • 수정 2023-07-18 15: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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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v세종=세종/이문구기자] 세종, 대전 그리고 서산, 태안, 당진 제외한 충남 전 지역이 18일 오후 1시 기준 호우경보가 발효중이고 서산, 태안, 당진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레이더 영상(18일 13:00) 및 초단기 강수 예측(12:40 발표). [자료-대전지방기상청]</span>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기준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세종·대전·충남(서산, 태안, 당진, 홍성 제외)에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충남북부서해안(서산, 태안, 당진, 홍성)에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서해남부해상에서 충북으로 이어진 시간당 20~60mm의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약 35km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 오후까지 충남권남부는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충남권북부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13일부터 18일 오후 1시까지 정산(청양) 644.0mm, 공주 560.5mm, 세종 547.7mm, 보령 524.7mm, 부여 516.6mm, 계룡 507.5mm, 연무(논산) 462.0mm, 춘장대(서천) 431.5mm,대전 402.0mm, 천안 379.9mm누적 강수량를 기록하고 있다.


정체전선과 저기압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권에 내리는 비는 오늘 밤에 충남북부서해안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충남권남부는 내일 낮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13일부터 18일 오후 1시까지 충남권에 240~65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지면서 침수, 범람, 산사태, 낙석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최신의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비가 매우 강하게 내리는 지역뿐만 아니라 관련 수계지역(하류 포함)에서도 추가적인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안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신속한 대피 및 피난하는 등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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