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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완식 보건복지국장,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24시간 운영"
  • 이문구 기자
  • 등록 2023-01-19 18:52:15
  • 수정 2023-01-25 16: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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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v세종=세종/이문구기자] 오는 4월부터 소아과 전문 의료진을 갖춘 어린이 응급환자만을 치료할 응급의료센터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설치돼, 24시간 진료에 들어간다.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8병상에 소아과 의사가 6명, 간호사 10명 정도 의료진을 갖춰 어린이 응급환자에 전문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19일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시 보건복지국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 민·관 협력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먼저 복지사각지대 관리로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생활권별 종합복지센터 운영을 확대해 반곡동에 3월에 ‘종합복지센터’를 열고 읍·면·동 맞춤형 복지 기능을 강화해(맞춤형복지팀 16개소) 취약계층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또한 자원봉사 수요처 확대(330개), 전문봉사단(37개) 활동영역 확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저소득층 기부식품 제공 등 민·관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더욱 철저히 관리한다.


저소득층 확대 지원도 지역자활센터(2개소) 및 자활근로사업(24개)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일자리, 역량교육 등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자산형성지원사업의 신규 대상자를 확대하여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활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


여성의 성장과 안전을 위한 여성친화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새롬종합복지센터 4층에 오는 5월에 직장맘 지원센터를 설치해 일하는 여성을 위한 고충상담창구를 운영하고, 디지털 성범죄 지역특화상담소(조치원)를 운영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이 19일 '2023년 세종시 보건복지국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etv세종]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10개소를 확충(126→136개소)·운영하고 공동육아나눔터 3개소에서 야간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나성동, 어진동에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16개소→18개소)를 신설하여 양육친화적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첫만남이용권 바우처(200만원), 출산축하금(120만원), 아이돌보는 아빠 장려금(월30만원/최대 6개월)을 지속 지급하고, 부모급여 지원을 확대하여(0세: 월30만→월70만원) 출산·양육의 공적 책임을 높인다.


■ 아동·청소년의 안정적 성장 지원


아동친화정책 추진으로 아동이 행복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종촌동(4월)과 조치원(9월)에 설치하여 아동의 놀이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아동 방과 후 돌봄복지시설 확충 및 운영시간 연장(19→20시)과 아이돌봄서비스을 연 840→960시간으로 지원 확대한다. 


또한 입양아동에게 신규로 입학축하금(연령별 20만~50만원) 및 상해보험료(6만7천원 이내)를 지원하고, 결식아동의 급식단가를 인상(7천→8천원)하여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공적 보호 체계를 내실화할 계획이다.


청소년의 창의적 활동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을 위해 청소년 창조문화경연대회 개최, 청소년 자유공간을 조성(반곡동 복컴 내 1개소)하여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참여 기반을 조성한다.


위기청소년,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심리적 외상 프로그램, 느린학습자 프로그램, 자살·자해 예방프로그램 등 특화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과 장애인 복지 실현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어르신 돌봄 복지 확대를 위해 공립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을 올 하반기에 개원해 치매 노인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지속 발굴(61→63개, 3,476→3,500명)하고 노인문화센터(13→14개소)를 확충하여 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심 환경을 조성을 위해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한 전동보장구 충전소를 추가로 설치(28→31개소)하고, 새롬동에 있는 장애인복지관 분관을 반곡동으로 올해 12월 확장·이전하는 한편 24시간 긴급돌봄을 올해 4월에 운영하고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시간을 월 154시간까지 확대한다.


■ 시민의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


감염병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하여 원스톱진료기관(74개소)과 선별(임시)진료소(2개소)를 운영하고, 연중 24시간 감시·대응체계를 유지하여 감염병 발생 시 신속 대응하며, 감염취약시설(60개소)에 대한 전담대응팀(8개팀 23명)을 지속 운영한다.


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식생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아과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어린이 응급환자에 전문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를올해 4월부터 2025년까지 세종충남대병원에 운영될 계획이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 사업, 찾아가는 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 등 맞춤형 정신건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방역 수칙 준수 등 실천 우수업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운영(100개소)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식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양완식 국장은 "올 한해 촘촘하고 따뜻한 책임복지 실현으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39만 시민과 따뜻한 동행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의료복지도시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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